공포 탐욕 지수 (Fear and Greed Index)
미국 주식에 투자해 본 사람이라면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을 것이다.
공포 탐욕 지수 (Fear & Greed Index)는 주식 시장 움직임과 주식 가격이 적정한지 여부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 지표는 투자자들이 공포나 탐욕으로 인해 주도되는지를 보여주며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판단하는데 활용된다.
공포 탐욕 지수는 0부터 100까지의 값을 가진다.
0은 극도의 공포를 의미하는데, 현재 투자자들이 비관적이며 투자를 처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100은 극도의 탐욕을 의미하고 투자자들이 낙관적이며 더 높은 수준의 리스크를 감수할 의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구체적으로 다음의 7개의 세부적인 지표를 기반으로 해서 계산된다.
시장 모멘텀 / 주가 강세 / 주가 폭 / 풋 및 콜 옵션 / 정크 본드 수요 / 시장 변동성 / 안전한 피난처 수요
이러한 세부 지표가 평균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추적한다.
2023년 6월 7일 현재 미국 주식시장은 75점으로 극도의 탐욕 구간에 진입하였다.
오늘 기준, 7개의 세부지표 각각의 등급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시장 모멘텀: EXTREME GREED
주가 강세: GREED
주가 폭: NEUTRAL
풋 및 콜 옵션: EXTREME GREED
정크 본드 수요: EXTREME GREED
시장 변동성: NEUTRAL
안전한 피난처 수요: EXTREME GREED
이 지표는 전반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완벽한 신호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다만 과거의 흐름을 고려할 때, 어느새 S&P 500 지수도 거의 4300 부근까지 왔고
공포 탐욕 지수가 75 정도면 증시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2023년 2월 1일에는 공포 탐욕 지수가 82점을 찍고 하락했고, 2022년 12월 1일에는 76점을 찍고 하락한 바 있다.